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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오직 주님♡- 네비게이토 선교회 서울 C지구
    카테고리 없음 2019. 10. 16. 07:31



    어제 도서관에 앉아 말씀을 보다가 그동안 주님과 함께 했던 추억들이 생각났어요.
    전 교회에 십년 넘게 다녔지만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실까 하는 고민을 할 정도로 믿음이 없었습니다.
    제가 하나님 살아계시다는걸 확신하게 된 때는 대학교 들어와서 네비게이토를 만나고
    1학년 여름방학 때였습니다.
    그 때가 시작이었습니다. 주님과의 관계가.
    그 때를 시작으로 주님과 동행하며 사랑을 싹틔우고 믿음을 키워갔던 것 같습니다.
    그동안 주님과 함께 한 추억들에 잠겼는데...
    그런데 주님과 저와의 관계는 그리 정상적인 관계가 아닐 때가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    일방적인 관계...
    주님은 날 단 한 번도 실망시킨 적이 없으신데
    전 그동안 항상 저와 함께 해주시는 주님을 무시하는 것처럼 행동하거나
    주님 은혜를 헛되이 받거나...
    주님께 죄송한게 너무 많았습니다.
   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.
    정말 주님밖에 없는데...
    주님처럼 절 귀하게 여겨주시고 사랑해주시고 항상 동행해주시는 분도 없는데
    제가 가장 귀하게 여기고 사랑해야 할 분은 주님이신데
    정작 주님께 그러지 못한 것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.
    이미 지나간 날은 어쩔 수 없겠지만
    미래의 어느 날 돌아봤을 때 주님께 죄송한 일 없도록.
    주님 앞에서 마음 아픈 일 없도록.
    주님 뵐 날에 주님 너무너무 사랑했었다고
    주님 외엔 그 어떤 것에도 한 눈 팔지 않았다고 고백하고 싶습니다.
    주님께 더 가까이 가고 주님 더 사랑하고 주님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...
    그러기에도 시간이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.
    또 저의 부족한 모습... 머리로 아는건 많은데 삶에 형성되지 않은 것들...
    정작 주님께서 쓰시고자 할 때 준비되어 있지 않을까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.
   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
    주님 향해, 주님 기뻐하시는 뜻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싶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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