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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서의 은혜를 누려요- 네비게이토 선교회 서울 C지구

one heart 2019. 11. 6. 07:04


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~~ (요한일서 1:9)
 
 요즘 날씨가 넘 덥지요^^??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죽죽 흘러 내립니다.
뛰어 노는 사내 아이들은 매일 땀에 젖어 산답니다.
하루는 길거리에서 우리집 두 남자 아이를 보았는데요!!!! 글쎄 !!!
거지도 그런 거지가 없어 보였어요. 푸하하 
 
머리부터 발끝까지 연탄 공장에 다녀왔는지 완죤히 새까맣게 변해있었어요.
옷은 후질근.... 목에는 목줄과 아울러 땟줄이 까맣게 몇줄 선명하게 그어 있었구요 흡^^::
사실 처음에 잘 알아보지를 못할 정도였답니다. 
 
집에 데려 오자마자 옷을 다 벗기고 깨끗한 물로 시원하게 머리부터 발끝까지
깨끗이 씻어 주었습니다. 물론 옷도 뽀송뽀송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혔구요.
저까지 기분이 아주 개운해 졌습니다.
저녁 이부자리를 깨끗이 펴서 뉘워줬더니 그 위에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며
즐거워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요한일서 1장 9절 말씀이 생각 났어요.
 
죄를 자백하면 용서해 주시고 깨끗케 해 주시는 하나님과 죄 사함을 누리며 깨끗한
옷을 입고 깨끗한 이부자리에서 뒹글거리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바로 용서함을
누리는 저의 모습이라는 것을요.
 
그리고 그 모습을 보면서 기뻐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어떤 것임을 생각하는 은혜로운 하루였답니다. ㅋㅋ